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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림픽이나 월드컵이 열린다고 다 챙겨보고
그러지는 않습니당 주요 장면만 보곤 하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때도 하이라이트만 봤는데요..
이 장면보고 울컥했습니다 영상 보시죠
https://youtu.be/8hnQCaIpQ_E?si=QwSdMSObkFBvdUIj
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펜싱 결승
대한민국의 박상영 선수가 당시 42세의 헝가리 국적
임레 게저 선수와 결승전에서 1점도 내주지 않고
5점 차이를 역전하여 승리한 후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저 할 수 있다 장면은 2세트가 끝난 후 잠시 쉬어가는
시간에 관객이 "할 수 있다!"라고 외치니 박상영 선수가
혼잣말로 "할 수 있다"라고 하는 것이 찍힌 것입니다.
지금 봐도 너무 감동입니다. 울컥하는데요.
저는 누군가에게 올림픽 최고 장면을 추천하라고 하면
박상영 선수의 "할 수 있다"를 추천할 것 같습니다
지금 봐도 너무 감동이네요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 올림픽에 박 선수는 출전하진 않지만 제 가슴속에
영원한 펜싱 금메달리스트로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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