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보수 3% 인상
2025년 공무원 보수가 3% 인상된다고 합니다.
2017년 3.5% 인상된 이후 최대 상승률이라고 하는데요.
기획재정부는 2025년 예산안에서 인건비를 2024년(44조 8000억 원)보다
1조 8000억 원 증가한 46조 6000억 원으로 편성하고 공무원 보수 상승률을 반영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내년도 인건비 증가율은 약 4.1%로 공무원 보수 상승률의 3%보다 높은데요
인건비에는 군장병 급여가 포함되어 있어 인건비 증가율이 좀 더 높다고 보입니다.
이번 3% 보수 상승울을 9급 1호봉 연봉에 대입해 보니 2024년보다 약 90만 원 상승한다고 합니다.
공무원 박봉?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2018년의 2.6% 상승을 시작으로 최근 7년간 3%가 넘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에 비해 최저임금은 2018년에 전년도보다 16.38%가 인상되는 등 저 연차, 하위직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계속해서 누적되고 있다는 지적이 공직사회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참고로 옆 나라 일본에서는 초임 공무원의 월급을 14%(!)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무원과 민간의 격차
그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이 낮게 유지되다 보니 민간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져
공무원들의 사기가 저하되어 최근 공직을 떠나는 저연차, 신입 공무원들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코로나 당시 고통 분산을 위해 공무원 보수 인상을 억제해 온 점도 크게 작용했죠
공무원은 철밥통? 철밥통엔 밥이 없다!
최근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개최한 집회에서
전공노 2030 청년 위원장은 공무원이 월급 올려달라고 하면 "철밥통이면서 돈 바란다"라는
따가운 시선이 느껴졌지만 "실상은 철밥통엔 밥이 없다"라고 발언하였죠
글을 마치며
분명 공무원도 직업이고 또 어느 정도 만족할 보수를 주어야 생활이 되겠지요
돈은 적게 주면서 사명감 운운하며 희생만을 강요하는 시대는 지난 것 같습니다.
이번 공무원 3% 보수 인상을 기점으로 항상 고생하시는 공무원들이 보수에 만족하며
직장에 다닐 수 있었으면, 그리고 좀 더 친절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