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코틀랜드 어느 시골 마을에는 1895년에 세워진 아주 고즈넉한 분위기의 다리가 있습니다.
멋지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다리입니다. 사진 멋지게 찍어서 인별에 올리고 싶네요
밑에는 계곡도 흐르고 있어 운치 또한 더해진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 다리에는 무시무시한 진실이 숨겨져 있으니..
현재까지 수십 년 동안 많은 개들이 이 다리의 특정 지점에서 의문의 투신자살을 해왔다고 하네요 ㄷㄷㄷ
사람에게는 아무런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지 않았지만요
개 주인들이 자신의 개들을 순간 놓칠 때 보는 광경은 자신의 개들이 다리 밑으로 뛰어내리는 모습이었습니다.
개들은 다리를 잘 지나가다가 유독 한 지점에서 예외 없이 이상한 행동들을 보인 뒤에 다리 밑으로 뛰어내렸다고 하는데요
갑자기 가만히 있지 못하며 킁킁대며 돌아다니다 난간 위에 발을 올리고 길게 짖은 뒤
그대로 다리 밑으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순종이든 잡종이든 훈련견이든 예외 없이요...
총 600여 마리의 개들이 투신하여 50여 마리가 사망하는 사고가 계속 발생하자
"귀신이 깃든 다리다", "저주받은 다리다"라는 소문이 퍼졌으며 이 소문은 동물학자들이 움직이게끔 만들었습니다.
동물학자 중 데이비드 섹스턴(D. sexton)은 혼란스러운 오버툰 교의 난간 디자인이 개들에게 이곳이 평지인지 다리인지
구분을 못하게 만든 상태에서 다리 밑에서 들리는 계곡물소리와 다람쥐 등의 소형 동물들의 소변냄새가 개들을 자극하여
다리에서 뛰어내리게 한다고 주장하였으나 명확한 증거가 뒷받침되지 않아 추측으로만 남은 상태입니다.
섹스턴의 주장에 부합하는 다리가 전 세계에 한두 군데가 아닐 텐데.. 하필 오버툰 교에서만 계속 개들의 투신이
발생하고 있는지는 아직도 미스터리입니다.....
으스스하네요. 개들만 듣고 볼 수 있는 무언가가 개들을 유혹하는 것일까요? 정말 미스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