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정부가 높은 GDP(국내총생산) 대비 부채 규모를 줄이기 위해 카푸아성 등
문화유적을 경매에 내놓았다고 합니다.
이탈리아의 GDP 대비 부채 규모는 137.3%로 유럽에서 그리스(160.3%) 다음으로 높다고 하네요
(우리나라는 2023년 기준 55.2%)
또한 이탈리아의 재정 적자는 GDP 대비 7.4%로 EU 회원국 중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경매에는 나폴레옹의 유배지로도 유명한 엘바섬의 등대, 피렌체 지역의 궁전등이 매물로 나왔습니다.
이탈리아 정부의 재정 적자율이 상승한 이유로는 이전 정부가 도입한 '슈퍼보너스'정책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이 정책은 이탈리아 정부가 주택을 친환경 주택으로 개량, 개조시 비용을 지원해 주는 정책으로
코로나 팬데믹 와중에는 경제 부양을 위한 정책으로 각광받았지만 코로나가 지나간 이 시점에는
정부에 매우 큰 부담으로 다가온 모양입니다.
이탈리아 정부의 재정 적자율이 매우 심각한 상태인 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국가의 문화유적들을 경매에 내놓을까요?
우리나라로 치면 경복궁, 숭례문등의 문화재가 경매에 나온 것이나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시절에 경기부양책으로 정부에서 민간에 막대한 금액을 지원하였던 것이
지금와서야 엄청난 재정적자로 돌아온 모양새군요.. 쉽지 않네요..
이탈리아 국민들에게는 서글픈 상황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