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디딤돌 대출, 버팀목 대출의 금리 인상에 나섰습니다
아무래도 금융권 대출보다 금리가 낮은 정책 대출에 수요가 집중되어 집 값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한 모양인데요
최대 0.4포인트 인상한다고 합니다......
지난 8일 '주택공급대책' 을 발표한데 이어서
대출 금리를 높여 부동산 수요 억제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토교통부는 11일 디딤돌 대출(주택 구입 자금) 금리를 2.15~3.55%에서 2.35~3.95%로,
버팀목 대출(전세자금) 금리는 1.5~2.9%에서 1.7~3.3%로 각각 조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은행권에서도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잇달아 주담대 가산금리를 인상하면서
국토부에서 시중은행과의 금리 차이를 줄이기 위해 각 대출 금리를 인상한 것입니다.
서울의 아파트 값도 20주 연상 고공 행진인 점도 이번 금리 인상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골머리겠습니다. 집이 필요한 실수요자들에게 대출을 해주려다보니 금리를 낮추게되고
그것에 발맞추어 집주인들도 집값을 올리니 그것을 낮추려고 또 금리를 높이게 되고..
딜레마네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시장이지만 이번에는 정부가 개입했습니다.
한번 지켜봐야겠네요. 집값이 잡힐런지..